Andy’s InTer View

Hello World.

록앤올(김기사)

요약

  1. 이력서는 경력위주로 자세하게
  2. 면접은 가벼운 마음으로
  3. 모바일의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음
  4. 4 년동안 퇴사자가 한명도 없었음
  5. 여직원 비율이 높음
  6. 현재 수시 모집중(자세한 내용은 마지막에)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사용해 봤을 김기사 네비게이션을 서비스 하는 록앤올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보통은 차량에 붙어있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서 다니지만, 오늘은 특별히 김기사 앱을 가동!!, ‘록앤올’을 찍고 인천에서 강남으로 1시간 정도를 운전하여 라인빌딩에 도착했다.

강남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라인빌딩은 타워식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고, 내 차는 일반 승용차가 아니라서 근처에 있는 공용주차장에….(1시간 30분 주차에 만원이 나왔다.ㅠ)

사무실 입구를 열자마자 장황하게 펼쳐져 있는 편의점(?) 같은 카페테리아만 눈에 띄었다.

네스프레소, 맥주, 과자, 라면, 음료수등… 없는게 없다.

휴게실에서 안마라도 받으면서 대기 할 수 있는걸 알았다면 한시간 정도 일찍 왔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여성분들은 여성 전용 휴게실에서 취침도 가능하니.. 꼭 일찍가시길(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음)

로비 앞 회의실에서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면접관은 실무 면접일 경우 팀장급의 실무진이 참여하게 된다. 2명에서 4명 정도 팀장님이 참석하게 되는데 회사는 총 6개의 팀이 운용되고 있다. 단말(안드로이드, 아이폰), 서버운용, 웹, 네이게이션엔진,컨텐츠,기술 등으로 되어있고, 컨텐츠는 네비게이션에 들어가는 컨텐츠를 개발하고 기술팀은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html5기반의 김기사웹을 개발중이라고.

면접은 기존 이력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게 되는데. 내 기존 이력중 SI개발때 사용했던 이력은 사실 회사에서는 별 도움은 되지 않지만, 기존에 일을 하고 있을때 얼만큼의 롤을 수행했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고, 대부분의 자바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스프링을 이제 도입해서 쓰는 정도로 자바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프레임웍을 많이 쓰지는 않았다. 자바를 할 줄 알고 프레임웍에 의존적이지 않은 사람이 지원하면 좋을듯..

또하나는 전공분야인데, 전공이 데이터베이스라서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질문을 몇가지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기술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본인의 전공에 관심이 있고 열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를 물어보는듯 했다. (사실 면접관이 모든 전공에 대해 자세히 아는건 불가능하지 싶다.)

경력사원에게 면접시 보는것은 개인적인 개발 철학과 어느정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IT지식등을 보고, 합격여부는 당일 혹은 다음날 알려준다고 하는데. 사실 그날 분위기만 보면 대충은 감이 올듯하다.

어느 면접이나 그렇듯이 회사에 바라는것,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것 정도 물어보는데, 나의 질문은 회사의 좋은점이 무엇인가? - 였고 그에 대한 대답은 모바일 네비게이션을 만드는 회사는 모바일의 모든 기술을 다루게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게임회사를 제외하면 이정도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는 없을거라고.. 복지나 연봉에 대해서는 본인들은 팀장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퇴사자가 한명도 없었다고 하는데(근 3-4년동안).. 이유는 자신들도 모른다고함. 굳이 이유를 들자면 가족같은 회사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유지되는 회사라서, 서로 필요할때만 의지하고 연락한다고 함(술, 당구등)

또하나 회사 역량강화를 위해서 주 2회 원어민 강의가 있으나.. 대부분 영어에 관심이 없단다.

좋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마치고, 임원면접시 좋은 인성을 보여주게 되면 합격이라고 보면 되겠다.

합격후 개발을 위해 장비들은 역시나 모니터 2대와 현재싯가(?)에 맞는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을 제공받아 일을 하게 된다.

출근을 하게 되면 아침에 회사로 식사가 배달되는데 요즘은 메뉴선정하는것도 귀찮아서 주로 김밥을 먹는다고 하는데 역시 애자일의 기본은 먹는것인듯 하다. Fearless Change

현재 수시 모집중이고 지원을 원하시는 분은 recruit@locnall.com 으로 거침없이 이력서를 제출하기 바람. 파트는 웹 지원 자격은 기본 데이터베이스 사용법(랭킹, 쿼리, 프로시저 정도), 자바, 기본 unix 개념, REST API 정도면 OK 파견없는 패키지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찬스가 아닐까? 많은 분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나는 서버개발로 면접을 봤는데.. 면접을 보다보니 개발 + 기획 + 기술 + QA 가 혼합된 팀이 필요할듯 한데 아직은 그런팀이 없다고(세상 어딜가도 없을듯) 해서… 또 다시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ㅠㅠ

사이냅소프트 인터뷰

요약

  1. 이력서 양식은 없지만 내용에 충실해야 함
  2. 연봉은 비밀 & 복지는 괜찮음
  3. 퀴즈나 사전 인터뷰 문제는 어렵지 않음
  4. 실력도 중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뉴스에 나온 12월 17일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의 한 회사를 채용인터뷰를 위해서 방문하였다. 회사 건물, 회사 입구의 분위기는 정말 구로디지털 단지 스러웠다. 정사각형의 높은 건물, 정확하게 나뉘어진 엘레베이터, 가운데 로비를 중심으로 퍼져있는 회사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사이냅소프트라는 회사가 보였다. 역에서도 찾아오기 어렵지 않았고, 9층에 올라오자마자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다.

회사 면접을 위해 문을 연 순간, 밖에서 보이던 주변 이미지와는 다르게 회사 내부는 다른 세상을 보여주었다. 한켠에 정돈되어 있는 서적들, 커피, 게임기, 보드게임들.. 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피아노(?)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기타와 함께. 이 어울리지 않는 물건은 대체 왜 여기에 있을까. 일단의 의구심을 가지고 면접을 시작했다.

회사 면접시스템에 따라서 면접 전에 퀴즈를 푼후 사전 문제를 이메일로 받고 이메일로 제출해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느낌이 살짝 온터라.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면접에 참여하게 되었다.

회사의 총 면접 프로세스는 5단계로 퀴즈, 서류, 미션퀴즈, 1차면접, 임원면접 중 현재는 미션퀴즈까지 통과한 1차 면접이 시작되려고 했다.

첫번째 퀴즈는 회사 채용공고 및 인터넷에 있는 간단한 문제였고,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 였다.

미션퀴즈는 각 업무에 맞는 퀴즈가 주어지고 신입일경우에도 같은 문제가 주어지지만 몇가지의 힌트가 더 주어지고 이메일로 답을 제출했을때,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메일로 피드백이 다시오고 받은 피드백을 고려해서 적용하면 된다고 하였다. (경력직일 경우엔 합격 혹은 불합격과 총체적인 피드백을 받을수 있다)
모든 지원자들이 만족할 만한 답을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것을 보려고 하는 느낌이 살짝 묻어나오는 듯 했다.

실무 면접관으로 두분의 팀장님이 들어오셨고, 기술적인 질문 전에 이력서를 바탕으로 이전에 해왔던 경력과 역량에 대해서 질문이 시작되었다. 회사 자체의 이력서 양식은 없었지만, 질문의 내용들을 고려한 결과, 이전에 회사에서 해왔던 일들과 본인이 실제 수행하고 기여했던 사항들, 본인의 한계에 대해서 기술하는것이 서로간에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듯 했고 모든 이력서에 항목으로만 존재하는 특기와 취미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을 있어하는 회사는 정말 드물었다. 사장님 말씀으로 “똑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스타 레더 랭킹이 있는 사람이 좋다” 라고 할 정도로 회사내 취미생활 관련 동호회가 잘 되어 있었고, 하고 있는 취미 하나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일정도였다. “취미가 없다면 하나를 만들어 가야 하나 “ 라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책상에 건담을 쉽게 볼수 있었고, 오늘 업무가 끝나는 시점에는 건프라 동호회가 모여서 건담을 만들것이라고 하는 말에는 뭔가 덕후들의 냄새가 나는듯 했다. 여러 다른 회사에서 말하는 동호회 지원이 아니라 정말로 동호회 모임들이 모여서 회사를 만든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여기저기 동호회의 냄새들이 풍겨왔다.

이력서를 바탕으로한 개별질문이 끝나고 본인이 준비하거나 회사에서 제공되는 컴퓨터를 통해 실기 면접이 시작되었고, 나의 경우에는 내 소유의 맥이 가장 편해서 맥에서 작업을 하였다. 면접때 본인이 원하는 환경을 이야기 하면 모든것을 세팅해 준다고 하였고 랩탑을 들고 오는 사람은 물론이고, 키보드만 들고 오는 사람, OS/IDE/언어 까지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사람등.. 개발자 답게 본인의 성향들이 확실했다고 한다.

임원면접이 끝나고 연봉협상이 끝난후. 어느회사와 마찬가지로 직원끼리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으므로 연봉협상은 임원면접에서 결정된다.

회사에 첫 출근을 하게 되면 경영지원팀에서 약간의 설명과 웰컴보드(전 직원이 손글씨로 환영인사를 작성한)를 받게 되고, 직원들이 책상에 붙여놓을 정도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장비는 27인치 모니터 2대와 본인이 원하는 장비로 200만원 내에서 얼마든지 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사람을 위하는 회사라고 느꼈던 부분이 2개월간의 적응기간에 짝 프로그래밍과 회사 문화를 습득할수 있는 멘토 시스템으로 한달만 지나면 본인이 기여한 프로젝트를 발표할수 있을정도로 성장한다고 했다.

임원들이 개발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임원과 직원간의 간격이 상당히 가까웠고, 새로 입사한 직원을 위해서 전사OT도 수행한다고 했다. 전사 OT후에는 임원과의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고, 새로 입사한 직원들은 이 순간이 상당히 부담을 느낄수도 있으나. 이 시간이 지나면 사장님과 내기 당구를 칠수 있을정도로 친해진다고…

회사의 재미난 문화중 하나는 세미나인데. 보통의 회사와는 다르게 세미나 주제는 정해져 있지 않았고, 가장 인기가 있었던 세미나는 휴대폰 지원금 많이 받기 세미나와 세븐포카에서 이기는 법등, 실생활에 유용한 세미나들 이었다고..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회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문화를 자신의 능력과 성향에 비교하면 상당히 좋을듯 했다.

블로그에서 확인할수 있듯이 회사에서는 매일 조식을 제공하고 있었고, Fearless Change 에서 나오는 Do Food 패턴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었다. ‘그 남자의 아침밥’

회사의 특이성? — 야근 금지라는 타이틀로 회자가 된적이 있다. — 동호회 운영중: ‘싸인’이라는 동호회를 통해 블로그를 자발적으로 운영.

ps. 개인적으로 인터뷰 결과는 불합격이라…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할듯해서 다른 회사 인터뷰를 또 가야할 예정임